막혔을 때
여기부터.
수업 중에 손이 올라가는 상황을 모아뒀습니다. 대부분은 고장이 아니라 순서 문제입니다. 아래에서 증상을 찾아 먼저 해보세요.
에이전트가 이상할 때
범위를 안 정해줬기 때문입니다. 에이전트는 "관련 있어 보이는 것"까지 알아서 손댑니다.
먼저 git status로 뭐가 바뀌었는지 보세요. 되돌리려면 "마지막 커밋 상태로 되돌려줘". 다음부터는 "이 파일의 이 부분만"이라고 못 박으세요.
대화가 길어지면서 앞의 잘못된 가정에 계속 묶여 있는 상태입니다. 더 설명해도 그 위에 쌓입니다.
/clear로 대화를 비우고, 지금 상황만 새로 설명하세요. 처음부터 다시 말하는 게 이어 붙이는 것보다 빠릅니다.
고친 파일이 실제로 화면에 쓰이는 파일이 아니거나, 브라우저가 예전 걸 보여주는 중입니다.
Cmd+Shift+R(Windows는 Ctrl+F5)로 강제 새로고침. 그래도 그대로면 "지금 화면에 실제로 쓰이는 파일이 어느 거야?"라고 물어보세요.
권한 모드가 "매번 확인"으로 돼 있거나, 모델이 신중한 쪽으로 설정된 상태입니다.
Claude Code는 Shift+Tab, Codex는 /permissions로 모드를 바꾸세요. 문장으로도 됩니다 — "중간에 묻지 말고 끝까지 하고 나서 보여줘."
상위 모델은 플랜마다 쓸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습니다. 무거운 모델로 가벼운 일을 계속 시키면 금방 닳습니다.
/model로 낮은 모델로 내리면 대부분 계속 작업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건 모델 지도를 보세요.
화면이 이상할 때
거의 항상 자바스크립트 오류 하나 때문입니다. 하나가 터지면 그 뒤가 전부 멈춥니다.
브라우저에서 우클릭 → 검사 → Console을 열면 빨간 줄이 있습니다. 그 줄을 통째로 복사해서 에이전트에게 주세요. 이것만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문서의 인코딩 선언이 빠졌거나 파일이 다른 인코딩으로 저장된 경우입니다.
HTML 맨 위에 <meta charset="utf-8">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없으면 "utf-8 선언 넣어줘"라고 하면 됩니다.
화면보다 넓은 요소가 하나 끼어 있습니다. 표나 이미지, 긴 영문 단어가 범인일 때가 많습니다.
"모바일에서 가로 스크롤이 생겨. 원인이 되는 요소를 찾아서 그것만 고쳐줘"라고 요청하세요. 전체 레이아웃을 다시 짜게 두지 마세요.
파일 이름의 대소문자입니다. 내 Mac은 Logo.png와 logo.png를 같게 보지만 서버는 다르게 봅니다.
파일 이름을 전부 소문자·영문·하이픈으로 바꾸고 링크도 같이 고치세요. 한글 파일명과 공백도 같은 이유로 피합니다.
내 컴퓨터에 깔린 폰트를 쓰고 있어서, 그 폰트가 없는 사람에게는 기본 글꼴로 보입니다.
웹폰트로 불러오게 하세요. 한글이면 Pretendard가 무난합니다 — "Pretendard를 웹폰트로 불러와서 전체에 적용해줘".
이 사이트에서 막혔을 때
메일은 어디에서도 발송되지 않습니다. 확인 메일도, 초대 메일도 없습니다.
가입은 즉시 끝납니다. 스터디 입장은 진행자가 부르는 참여 코드를 넣거나, 진행자가 포털에서 직접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계정은 있지만 아직 스터디 멤버가 아닌 상태입니다. 대기실 화면이 나옵니다.
대기실에 참여 코드를 넣으면 바로 들어옵니다. 코드가 없으면 진행자에게 가입한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세요.
진행자는 이미 가입된 이메일만 멤버로 넣을 수 있습니다.
먼저 가입 → 그다음 초대(또는 참여 코드). 반대로 하면 진행자 화면에 여러분이 안 보입니다.
화면 위쪽에 지금 로그인된 계정이 보입니다.
그 이름을 누르면 로그인 화면으로 갑니다. 거기서 로그아웃하거나 다른 계정으로 바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수업에서 나오는 말들
막혔을 때 자주 부딪히는 말만 여기 뒀습니다. 여기서 페이지를 옮기게 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전부 찾아보려면 용어 사전으로 — 46개가 검색됩니다.
- 터미널
- 컴퓨터에 글자로 명령하는 창. 에이전트가 사는 곳입니다.
- 디렉터리 · 폴더
- 같은 말입니다.
cd는 "폴더 이동",ls(Windows는dir)는 "안에 뭐 있나 보기". - 토큰
- AI가 글을 세는 단위. 대략 문자 두어 개가 1토큰이고, 요금은 이걸로 매깁니다.
- 컨텍스트
- 지금 대화에서 AI가 붙들고 있는 내용 전부. 여기가 꽉 차면 앞의 이야기를 잊기 시작합니다.
- 커밋
- 지금 상태를 저장하는 것. 게임의 세이브 포인트라고 보면 됩니다.
- 푸시
- 내 컴퓨터에 저장한 걸 인터넷 저장소(GitHub)로 올려보내는 것.
- 브랜치
- 본 줄기를 건드리지 않고 따로 시도해보는 가지. 실패하면 버리면 됩니다.
- 저장소 (repository)
- 프로젝트 하나가 통째로 사는 공간. 보통 GitHub에 둡니다.
- 배포 (deploy)
- 내 컴퓨터에 있던 걸 인터넷 주소로 올려 남이 볼 수 있게 만드는 것.
- 도메인
- 사이트 주소.
이름.vercel.app은 공짜,이름.com은 사서 씁니다. - 정적 사이트
- 미리 만들어 둔 파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이트. 우리 수업에서 만드는 게 이겁니다.
- 프론트엔드
- 사람 눈에 보이는 쪽. 반대로 서버에서 도는 보이지 않는 쪽이 백엔드입니다.
- 콘솔 (Console)
- 브라우저의 오류 기록장. 우클릭 → 검사에서 열립니다. 화면이 하얗게 뜨면 여기부터.
- 반응형
- 화면 크기에 따라 배치가 바뀌는 것. 폰에서 안 깨지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 CDN
- 폰트나 라이브러리를 인터넷에서 바로 불러오는 창고. 버전을 고정해 두지 않으면 어느 날 갑자기 화면이 바뀝니다.
- 환경변수
- 코드에 직접 쓰면 안 되는 비밀값(API 키 등)을 따로 넣어두는 자리.
그래도 안 되면
진행자에게 물을 때 이 세 가지를 같이 보내주세요. 이것만 있으면 대부분 원격으로도 잡힙니다.
무엇을 하려다 났는지
"3차시 소개 섹션 문구를 바꾸는 중이었습니다."
화면 캡처 또는 에러 문구
빨간 글씨가 있으면 그대로 복사해서. 요약하지 말고 통째로.
직전에 시킨 문장
에이전트에게 마지막으로 뭐라고 말했는지. 원인이 대부분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