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창에서 오래 끌면 앞의 이야기에 발목이 잡혀 헤맵니다. 주제가 바뀌면 /clear로 새로 시작하는 게 빠릅니다.
이럴 땐
이렇게 말합니다.
좋은 프롬프트는 외우는 게 아니라 고쳐 쓰는 겁니다. 아래 문장을 그대로 붙여넣고, 대괄호 안만 여러분 상황으로 바꾸세요.
시작할 때
맨 처음, 폴더를 열자마자
바로 시키지 말고 먼저 읽게 하세요. 맥락 없이 시작한 작업은 대개 다시 만들게 됩니다.
이 폴더에 뭐가 들어 있는지 먼저 훑어보고, 이 프로젝트가 뭘 하는 건지 세 줄로 설명해줘. 아직 아무것도 고치지 마.만들기 전에 계획부터
큰 작업일수록 이 한 단계가 시간을 아낍니다. 계획을 보고 방향이 틀렸으면 그때 잡으면 됩니다.
[하려는 일]을 하고 싶어. 바로 코드 쓰지 말고, 어떤 파일을 어떤 순서로 건드릴지 계획부터 보여줘. 내가 확인하면 그때 시작해.되돌릴 수 있는 상태 만들기
수업에서 가장 자주 쓰게 될 안전망입니다. 무언가 크게 바꾸기 직전에 치세요.
지금 상태를 커밋해줘. 메시지는 "[무엇을 하기 전인지]" 로.만들 때
페이지 하나 만들기 — 기준을 같이 준다
"만들어줘"만 던지면 평균값이 나옵니다. 무엇을 보고 판단할지 알려주면 그 방향으로 좁혀집니다.
[무엇] 페이지를 만들어줘. 보는 사람은 [누구]고, 그 사람이 [무엇]을 알고 나가면 성공이야. 톤은 [형용사 두 개]. 화려한 효과보다 읽히는 게 우선이야.레퍼런스가 있을 때
이미지를 그대로 베끼라는 게 아니라, 구조를 읽어내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 스크린샷을 보고 레이아웃 구조만 설명해줘. 색과 폰트는 우리 것 그대로 쓰고, 배치와 여백 리듬만 참고해서 만들어줘.선택지를 받고 싶을 때
하나만 받으면 비교할 게 없어서 판단을 못 합니다. 셋을 받아 고르는 연습을 하세요.
[이 섹션] 안을 성격이 다르게 세 가지로 만들어줘. 각각 어떤 판단으로 그렇게 했는지 한 줄씩 붙여줘. 고르는 건 내가 할게.디자인이 "AI가 만든 티"가 날 때
기본값을 그대로 쓰면 어디서 본 화면이 나옵니다. 금지 목록을 주는 게 가장 빠릅니다.
지금 화면이 템플릿처럼 보여. 보라색 계열 그라데이션, 카드마다 두른 테두리, 의미 없는 아이콘, 가운데 정렬 남발 — 이 넷을 빼고 다시 짜줘. 대신 여백과 글자 크기 차이로 위계를 만들어줘.고칠 때
범위를 못 박기
가장 자주 겪는 사고가 "하나 고쳐달랬는데 열 개가 바뀌어 있는" 것입니다. 먼저 울타리를 치세요.
[이 파일]의 [이 부분]만 고쳐줘. 다른 파일은 열지 말고, 지금 잘 되는 건 건드리지 마.버그를 말할 때 — 셋을 같이
무엇을 했고, 무엇을 기대했고, 실제로 뭐가 났는지. 이 셋이 있으면 대부분 한 번에 잡힙니다.
[어떤 동작]을 했더니 [실제로 일어난 일]이 났어. 기대한 건 [원하는 결과]야. 에러 메시지는 이거야: [붙여넣기]. 고치기 전에 원인부터 설명해줘.이렇게 말하면 안 됩니다
정보가 없어서 에이전트가 추측으로 때웁니다. 추측이 맞을 확률은 낮고, 틀리면 엉뚱한 데를 고칩니다.
안 되는데? 이상해. 다시 해줘.같은 걸 두 번 이상 시켰을 때
두 번 고쳐도 안 되면 방식이 잘못된 겁니다. 세 번째는 다르게 물어야 합니다.
같은 방식으로 두 번 실패했어. 원인에 대한 가설을 세 개 세우고, 각각을 어떻게 확인할지 알려줘. 고치는 건 확인한 다음에 하자.판단할 때 — 2차시의 핵심
제안을 거절하기
거절은 그냥 "싫어"가 아닙니다. 이유를 말하는 순간 다음 제안의 질이 올라갑니다.
그 제안은 안 쓸게. [이유 — 예: 내 작업은 정보 전달이 목적인데 그 효과는 시선을 뺏어]. 이 기준을 유지한 채로 다시 제안해줘.일부만 받아들이기
전부 아니면 전무로 다루지 마세요. 실무에서 제일 자주 쓰는 방식입니다.
구조는 네 안이 낫고 문구는 내 원본이 나아. 구조만 네 걸로 바꾸고 문구는 그대로 둬.내 판단을 검증받기
동의만 받으면 검증이 아닙니다. 반대편을 말하게 하세요.
나는 [내 결정]으로 가려고 해. 이 결정의 가장 약한 지점 세 개를 지적해줘. 동의는 필요 없고 반론만."다 했다"는 말을 확인하기
됐다고 하는데 안 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말이 아니라 증거를 요구하세요.
정말 되는지 직접 확인해줘. 어떻게 확인했고 결과가 뭐였는지 알려주고, 확인 못 한 부분이 있으면 그것도 말해줘.나를 꺼낼 때 — 3차시의 핵심
대신 쓰게 하지 말고, 인터뷰시키기
AI는 여러분을 모릅니다. 자기소개를 대신 써달라고 하면 남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내 소개글을 대신 쓰지 마. 대신 나한테 질문을 열 개 해줘. 내가 답하면 그 답에 있는 표현만 써서 정리해줘.내 말투 지키기
정리해달라고 하면 매끈해지는 대신 나다움이 사라집니다.
문장을 다듬되 내가 쓴 단어는 최대한 살려줘. 더 그럴듯한 표현으로 바꾸지 말고, 어색한 부분만 짚어줘.버린 안을 기록하기
케이스 스터디에서 가장 값나가는 부분입니다. 무엇을 왜 버렸는지가 곧 실력의 증거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시도했다가 버린 안들을 정리해줘. 각각 왜 버렸는지도 같이. 그게 내 케이스 스터디에 들어갈 거야.문장보다 중요한 습관 네 가지
다섯 가지를 한 문장에 담으면 두세 개는 조용히 빠집니다. 나눠서 시키고 하나씩 확인하세요.
화면을 열어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닙니다. 이 확인을 건너뛰면 오류가 쌓입니다.
비싼 모델로 올리기 전에, 같은 요청을 더 구체적으로 다시 써보세요. 그걸로 풀리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